[그라운드시소 서촌] 요시고 사진전, 전시회 리뷰, 굿즈

전시기간
2021.06.23 - 2021.12.05

전시 시간
매일 오전 10:00 - 19:00
매월 첫째주 월요일 휴관

위치
그라운드 시소











지난달 남자친구를 만나러 서울을 갔는데요,
문화생활을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그라운드 시소 요시고 사진전에 미리 예매하고 다녀왔습니다 :)
오빠가 온라인으로 예매해주었어요 🥰

전시회를 보기위해선 카페 '어라운드 시소' 근처에 있는 간이부스에서 표를 발급받고 대기를 하셔야해요!

전시회 매표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건축물과 조경을 감상했는데 벌써부터 감각적인 디자인에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입장권 표도 요시고의 사진으로 디자인되어있는데
물결이 일렁이는게 여름날씨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발권하고 대기시간이 있어서 어라운드시소에 앉아서대기했어요
입장권이 있는 사람들은 전음료 1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답니다 ~!

드디어 입장을 했어요~~!
입구에선 입장권에서 봤던 사진이 일렁일렁 맞아준답니다
사진이 물결 그 자체라 의도한건진 모르겠지만 패브릭이 살랑살랑 흔들리는게 너무 이뻤어요 ㅋㅋ

전반적으로 요시고의 휴가에 대한 개인적인 감성과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전시였어요. 또 그가 어떤 마음으로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내는지도 알 수 있었구요.

빛과 건축물 그리고 사람의 피사체를 이용해 다양하게 색감을 잡아냈고 부드러우면서도 톡톡 튀는 휴양지느낌의 편안한 사진들이 많았어요

제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은 사람이 나오는 사진들이었는데
전체적인 배경을 찍으면서도 사람에 포커스 될 수 있게 안정적으로 찍은 사진들이에요.
지난 2년간 머물렀던 호주가 생각나던 사진들이라 더 영감 받았던 것 같아요 ☺️

전시회 중에는 이렇게 모래사장 혹은 사막을 표현한 공간도 마련돼있어서 사진찍고 가시기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포토스팟입니다 ㅋㅋㅋㅋㅋ
여기는 가장 꼭대기층에 있는 전시장인데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있었어요
놓칠 수 없었던 저희도 한방씩 찍고 내려갔답니다 ㅋㅋ

또 레트로 티비가 있는 장소는 계단을 한칸 더 올라가셔야 하는데 사람이 많이 안지나다녀서 저희만 찍었던 것 같아요 ㅎㅎ 여기도 귀엽게 찍기 좋을 것 같네요

그라운드 시소 전시장 자체가 요시고 사진전의 감성과 너무 잘 어울려서 더 극대화된 전시 효과를 보지 않았나 생각해요 :)

전시를 다 둘러보고 나와선 남자친구가 작은 미니캘린더를 하나 선물로 사줬어요 !
저는 지방에 살아서 평소에 전시회를 찾아서 보는편은 아니었는데 서울에 한번씩 올때마다 이렇게 가는것도 너무 좋은 경험이더라구요 ㅎㅎ

12월이 지나기전에 한번쯤 들려보시는걸 추천해드려요